사랑하는 아들 영민에게..
- 작성자
- 아빠
- 2024-01-10 00:00:00
사랑하는 영민아...
영민이가 입소한지 벌써 4일이 지났구나.
영민이 너랑 학원에서 헤어지고 집에 올 때 마치 너를 군대에 보낸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팠다.
너에게 너무 힘들고 어려운 환경으로 몰아넣은 것 같아 후회도 했었어.
그래도 네가 선택했고 해보기로 결정한 일인 만큼 잘 견뎌내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컸었다.
네가 지금까지 핸드폰과 게임 등에서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고 분위기에 쉽게 휩쓸려 쉽게 포기하는 성향때문에 좋은 머리를 가지고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었다고 아빠는 생각했다.
아마 너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기회는 네가 네 스스로를 시험하고 극복하는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이번 시험을 잘 이겨내면 네가 좋은 성적을 얻는 것보다 네 자신을 믿게 되고 더욱 어른스러워진 모습이 너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싶다.
아빠도 재수할 때나 고시공부할 때 죽기보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더 나은 나의 미래와 나를 믿어주고 기도해 주는 가족들을 위해 참고 이겨냈던 것 같아.
아빠는 남자라면 인생을 걸고 승부를 한번 걸어야 할 때가 있다고 생각해. 인생에서 그 싸움을 이겨내는지 여부에 따라 인생의 향방이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해.
아마도 이번 재수시기가 영민이 네게 그런 시기가 아닌가 싶다.
영민아. 오늘 네가 힘들어서 나오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선생님을 통해 들었어.
아빠와 엄마도 많이 고민스럽고 걱정을 했어.
그래도 어려운 결정을 하고 입소한 만큼 조금만 더 참고 버텨보면 어떨까?
이번 위기를 잘 이겨내면 오히려 공부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 같아.
22일에 1차 휴가가 있다고 하니 그때까지 한번 참아보고 집에 와서 아빠 엄마랑 상의해 보자.
그리고 오늘 아빠가 네가 다니던 비뇨기과에 가서 약을 받아왔어. 내일 퀵으로 학원에 보낼테니 복용하면서 좀 참아봐. 전립선 약과 함께 심리적 안정을 주는 비타민 약도 보낼게.
영민이 네가 잘
영민이가 입소한지 벌써 4일이 지났구나.
영민이 너랑 학원에서 헤어지고 집에 올 때 마치 너를 군대에 보낸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팠다.
너에게 너무 힘들고 어려운 환경으로 몰아넣은 것 같아 후회도 했었어.
그래도 네가 선택했고 해보기로 결정한 일인 만큼 잘 견뎌내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컸었다.
네가 지금까지 핸드폰과 게임 등에서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고 분위기에 쉽게 휩쓸려 쉽게 포기하는 성향때문에 좋은 머리를 가지고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었다고 아빠는 생각했다.
아마 너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기회는 네가 네 스스로를 시험하고 극복하는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이번 시험을 잘 이겨내면 네가 좋은 성적을 얻는 것보다 네 자신을 믿게 되고 더욱 어른스러워진 모습이 너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싶다.
아빠도 재수할 때나 고시공부할 때 죽기보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더 나은 나의 미래와 나를 믿어주고 기도해 주는 가족들을 위해 참고 이겨냈던 것 같아.
아빠는 남자라면 인생을 걸고 승부를 한번 걸어야 할 때가 있다고 생각해. 인생에서 그 싸움을 이겨내는지 여부에 따라 인생의 향방이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해.
아마도 이번 재수시기가 영민이 네게 그런 시기가 아닌가 싶다.
영민아. 오늘 네가 힘들어서 나오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선생님을 통해 들었어.
아빠와 엄마도 많이 고민스럽고 걱정을 했어.
그래도 어려운 결정을 하고 입소한 만큼 조금만 더 참고 버텨보면 어떨까?
이번 위기를 잘 이겨내면 오히려 공부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 같아.
22일에 1차 휴가가 있다고 하니 그때까지 한번 참아보고 집에 와서 아빠 엄마랑 상의해 보자.
그리고 오늘 아빠가 네가 다니던 비뇨기과에 가서 약을 받아왔어. 내일 퀵으로 학원에 보낼테니 복용하면서 좀 참아봐. 전립선 약과 함께 심리적 안정을 주는 비타민 약도 보낼게.
영민이 네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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