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오늘아침도 잘 일어났지??
이른시간에 일어나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오늘도 너무 잘했다. 토닥토닥^^
코감기는 좀 괜찮아졌는지 궁금하네
보내준약이 엄마도 코감기로 먹었는데 잘듣는듯했거든.
감기증세 조금이라도 남아있음 잘챙겨먹고 보내준 비타민도 잘 챙겨먹어~~

어제 용돈보냈으니까 액상과당좀 먹으면서 기분전환좀하고
같은지붕아래있는 고릴라형아도 쪼꼬우유하나 사주고 ㅎㅎ
속깊고 마음넓은건 니가 더 형같으니 먼저 손한번 내밀어줘..
형도 너만큼 힘들텐데 오히려 더 아닌척하고 있을수도 있을거야

엄만 너희들 둘다보내고 첨엔 훈련소 보낸거마냥 눈물도나고 ㅋㅋ
너 간식 만들어줄일없어 허전하다가 엄마 레포트쓴다고 또 몇일 정신없다가 ㅎㅎ
정신차리고 나니까 그래도 다들 홀로 가있는 그곳에 너희들은 자주 만나지못하더라도
한 건물안에라도 있다는 위안감이라도 들겠다싶어 조금은 위로가 되었단다.

마음씀씀이는 훨씬 형아같은 재똥이가
졸업식 잘다녀오겠다고 가서 말한마디만 건네줘
형아도 외출신청 하려다가 너만 했어
공부흐름 안깨는게 좋을듯해서..
알았지? 아들??? ^^

사랑하는 재똥이
오늘 하루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