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작성자
엄마
2024-01-12 00:00:00
지호야. 너의 추가물품목록을 보면서 잘지내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
감기도 걱정했는데 나은거 같고.. 너무 힘들겠지만 잘 버티고있는 우리 지호를 보니 정말 대견하다. 이렇게 하루하루 노력하고 버티다 보면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안나타나도 조금씩 성장하는 너를 스스로 느낄수있을거야.
우리 아들. . 춘식이 보내 달라고 해서 엄마랑 아빠는 니가 너무 귀여워 한참을 웃었단다.
애기가 언제 이렇게커서 엄마 떨어져 이렇게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지...
며칠전 눈이 펑펑 내렸는데 혹시 하늘정원에라도 올라가서 눈은 봤는지 궁금하구나. 엄마가 패딩 빨아놨으니 혹시 필요하면 추가물품신청서 적어서 보내~

엄마가 편지에 적었듯이 버티고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는것만으로도 넌 최고야.
혹시 학원모의고사 성적이 맘처럼 안나와도 실망하지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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