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가 몇점받았는지 무슨문제틀렸는지가 중요할것같긴한데 이번수능은 1등급비율이 4.75로 영어절평이후로 가장어려웠구요 역대상대평가시절 최악의 수능인 1114랑비교해도 결과가 비슷했던 시험입니다 80중반이상이면 사실 다른 절평시험에서는 1등급나왔을 실력이긴합니다... 물론 어떤난이도로 나와도 1등급받을수있는 안정적인 실력을 갖추는게 최선이겠죠.
정말 가감없이 말씀드리면 수업중에도 말씀드렸듯이 수능영어에서 요구하는 사고능력 이해능력은 정우가 전혀부족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감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긴하나 그러한 감각도 언어능력에 일부고 무시못하는것이기도합니다 영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수능영어에서 요구하는 또다른부분인 노력(단어암기 문장직역 등)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부분들은 쉬우면 어느정도 부족해도 커버가능하나 지금처럼 극악의난이도에서는 머리나 센스로 커버가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쉬운결과가 나온것같구요

영어뿐만아니라 앞으로의 재수 전반적인 수험생활에서는 당연히 노력과 간절함이 필요할것같습니다 솔직히말씀드리면 딱 제 고등학교 모습을 보는것같았습니다 머리좋고공부센스있으나 노력이뒷받침되지않으니 성적이 나쁘지않으나 뭔가 위태하고 최상위권으로 올라가지는못하는...또 학창시절에 연애하면 남학생들은 저를포함에서 무조건 성적이하락하더라구요...무작정 못하게막을수는없으나 저희고등학교에서도 연애한 남학생들은 거의 재수를했었습니다

저도 수업을 하면서 계속해서 정우에게 간절함을 일깨워줄려고 동기부여나 격려를 많이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쉽게 변하지는 않더라구요ㅠㅠ 본인이 스스로 느껴야되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저도 재수를 하면서 사교육강사라는 목표가 생기고 목표가 생기니 간절해졌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재수를하면서 노력의 경험과 가치도 배웠구요 정우도 저처럼 재수 올 한해가 정말 앞으로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있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