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휘준이에게
- 작성자
- 김진희
- 2024-01-14 00:00:00
사랑하는 휘준아
너의 친절하고 따뜻한 물품요청서 잘 받았다. 너의 안위를 궁금해하고 응원하는 온 우주 사람들과 다 돌려보았다.
안습스러운 네 글씨에 대한 민망함은 오롯이 내 몫이니 넌 개의치 말아라.
5년치의 문구류와 3일치의 간식을 동봉한 이 어미의 깊은 뜻은 진정 헤아리지 못한 것이냐
암튼 너의 정성가득한 요청서에 의해 인간의 음식인지 사료인지 알길 없는 트윅스 큰 거 두봉은 보내주마. 부디 이거 먹고 수학 나락가지 않게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엄마는 휘준이 수학 나락 방지를 위해 대구 팔공산에 올라 백일기도 계획을 세워본다.
(마음의소리-대학 못가면 바로 군대행)
세젤예 우젤예 겸동이 휘준이
남은 시간도 즐겁게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보자
네가 엄마 아들이라 자랑스럽고 행복해.
아빠-
휘준아 시간이 졸라 빨리가는 것을 보니 그곳의 시간이 너에게 잘 맞는 것 같다
선생님께 말씀드려 너의 출소일을 한 달 미루는 것은 어떠니
공신이 되서 다시 만나자
화이팅
너의 친절하고 따뜻한 물품요청서 잘 받았다. 너의 안위를 궁금해하고 응원하는 온 우주 사람들과 다 돌려보았다.
안습스러운 네 글씨에 대한 민망함은 오롯이 내 몫이니 넌 개의치 말아라.
5년치의 문구류와 3일치의 간식을 동봉한 이 어미의 깊은 뜻은 진정 헤아리지 못한 것이냐
암튼 너의 정성가득한 요청서에 의해 인간의 음식인지 사료인지 알길 없는 트윅스 큰 거 두봉은 보내주마. 부디 이거 먹고 수학 나락가지 않게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엄마는 휘준이 수학 나락 방지를 위해 대구 팔공산에 올라 백일기도 계획을 세워본다.
(마음의소리-대학 못가면 바로 군대행)
세젤예 우젤예 겸동이 휘준이
남은 시간도 즐겁게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보자
네가 엄마 아들이라 자랑스럽고 행복해.
아빠-
휘준아 시간이 졸라 빨리가는 것을 보니 그곳의 시간이 너에게 잘 맞는 것 같다
선생님께 말씀드려 너의 출소일을 한 달 미루는 것은 어떠니
공신이 되서 다시 만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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