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늘 일요일이네~~^^ 기온도 올라가 날씨는 영상이고^^ 오랫만에 일욜~~ 꾸미랑 놀아줘야 하는데 체력이 바닥이라 꾸미의 아우성만 ㅋㅋㅋㅋㅋㅋㅋ
일욜도 없이 잔뜩 힘이 들어간 상태로 고집스렵게 책상앞에 앉아 있을 아들 생각하니 마음이 좀 아리네~~ 시작이 좋고 결심이 좋으면 곧 네가 원하는 네 모습을 만날 수 있으리라 믿지만
그래서 늘 대견하고 듬직한 아들이긴 하지만 에미 맘은 또 ㅠㅠ
필요 한거 있으면 언제든 요청하고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 메모하고 네 곁엔 늘 우리가 있다는걸 맘에 새기고~~^^
혹시 비타민이나 피로 회복제 같은거 보내 줄까?? 먹을 수 있음 엄마가 보내 줄게 일단 그곳에 적응하느라 지금은 어떨지 몰라서 엄마가 보내지 않았는데...ㅠㅠ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가끔 창밖을 내다 보는것도 괜찮아 아들... 한꺼번에 되는건 아무것도 없고 단숨에 해 낼 수 있는 것도 없다는 것도 잘 알지?? 굳이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잘 참고 견딜 줄 믿지만 가끔은 소리를 질러도 괜찮아 아들 너무 숨죽이지 말고 연습장에 낙서라도 해 그곳에 크게 소리라도 질러봐 아들 답답한거 참지 말고 ㅌㄷㅌㄷ
"그냥 더 답게"
지금 생각해보니 넌 언제나 아이 였던 적은 없는것 같구나 매번 철이 들어 있었지
아주 어려서 아장아장 걸을 때 부터 한번도 떼를 썼던 적이 없는 것 같구나 적어도 엄마 기억에는 없었어 아들. 맘이 아프구나 좀 투정도 부리고 좀 떼도 쓰고 하면 좋았을 텐데...
혹시 엄마가 무서웠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나중에 "이젠 말 할 수 있어요" 하면서 감정 손해배상 청구 하기 없기다 아들~~^^
오늘도 기분 좋은 잠 잘 자고 내일 또 열심히 살아보자 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