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사랑하는 아들 찬아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라...로마서 5장 4절

아침에 일찍 누나랑 누나친구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왔어요. 학교에서 교수님 지도하에 하는 일이 있어서 요즘 무척 바쁘답니다.
밤 11시 넘도록 학교에 있다가 잠만 자고 새벽에 일어나 또 학교 가고 있어요.
몸은 피곤하지만 무엇인가 맡겨진 일에 열심히 하는 누나의 모습에 엄마는 고마웠어요. 그리고 엄마가 할 수 있는 응원을 해 주었지요.

찬아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하루에 하나씩 배우고 해결해 나가면 세상을 살아가는 힘도 생기고 내 자신도 점점 단단하게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요.
온실속의 화초는 늘 좋은 환경과 원하는 것들이 제공되는 곳에서 자라서 온실 밖으로 나가면 곧 죽는 다는 말이 있지요.
우리는 하루의 삶이 어려움과 고난 없이 살아가다 보면 작은 언덕에도 넘어지고 어려운 고난에는 더욱더 이겨내지도 못하고 좌절하고 쓰러질 거에요.
찬아 엄마는 찬이가 온실속의 화초로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곳에서 지난 해보다 힘든 하루를 보낼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 진성학원에 들어갔어요.그리고 하루 하루를 잘 이겨내고 있으니까요.
찬이는 엄마가 어제 말한 것처럼 고난의 흙이 묻을 지라도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될거에요.

학원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는 찬이의 메세지를 받고 좋았어요. 자신의 수준을 잘 알고 그 상황을 헤쳐 나가려는 찬이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하지만 자신을 아는 것 만으로 끝나면 안돼요. 헤쳐 나가야 해요. 할 수 있는 일을 매일 매일 습관을 들여야 해요
사람은 생각을 심어서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어서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어서 품격을 거둔다. 라는 말이 있어요.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통해 찬이가 원하는 성적이 나오길 바래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작은 습관들을 만들어 주세요
요령을 배우는 것 보다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