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은 보아라4
- 작성자
- 이주영
- 2024-01-15 00:00:00
잘 지내냐 동생
누나는 근래 정말 바빴어. 휴식이 간절히 필요한데 공부하랴 좋아하는 책 읽으랴. 나름 갓생 꿈꾸며 사느라 바쁘다. 신년이니까 갓생 코스프레 정도는 해줘야 신년 느낌 낭낭하게 나지. 뭔지 RG?
아무튼 누나가 짬내서 막둥이 수련회 잘하고 있나 보러갔다가 놀라서 뒤집어졌잖니. 아니 이주현 머리 왜 이렇게 길어? 라푼젤이 꿈이래? 머리카락으로 이불을 만들 셈인지…묶은 머리가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거 보고 경악해서 오늘 미용실 예약했다. 겨울인데 관리 안 해서 얼굴도 푸석하고 머리까지 기니까-와중에 머릿결은 왜 이렇게 좋아-설악산에서 30년 산 자연인인 줄
블핑 리사처럼 앞머리 내리고 귀엽게 변신시켜줄 예정이야. 동생 바뀐 모습 보고 놀라지 마. 그리고 너도 스킨 로션 잘 챙겨갔는지 걱정된다. 가져갔으면 미온수로 세안하고 꼬박꼬박 아침 저녁으로 발라. 특히 너는 건성이라 수분크림 필수야. 너랑 이주현은 아빠 피부 닮아서 특히 관리 잘 해야돼. 알겠지?
피부과 더럽게 비싼데 보험 적용 안 되니까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하루에 3분만 투자하자^.^ 그리고 응애 동생 귀찮다고 양치 안 하고 자면 안돼. 네가 이 글 읽으면서 내가 아직도 응애인 줄 알아? 하겠지만 넌 아직도 누나한테 응애야. 아무튼 이랑 얼굴 잘 닦고 하루 상쾌하게 마무리 하렴.
그리고 공부하다가 어깨 결리고 손목 아프면 등 펴고 스트레칭 가볍게 해줘. 건강이 보약이다.
어째 오늘도 잔소리만 하는 편지가 됐지만 아무튼 잘 지내고 공부 열심히 해라~
누나는 근래 정말 바빴어. 휴식이 간절히 필요한데 공부하랴 좋아하는 책 읽으랴. 나름 갓생 꿈꾸며 사느라 바쁘다. 신년이니까 갓생 코스프레 정도는 해줘야 신년 느낌 낭낭하게 나지. 뭔지 RG?
아무튼 누나가 짬내서 막둥이 수련회 잘하고 있나 보러갔다가 놀라서 뒤집어졌잖니. 아니 이주현 머리 왜 이렇게 길어? 라푼젤이 꿈이래? 머리카락으로 이불을 만들 셈인지…묶은 머리가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거 보고 경악해서 오늘 미용실 예약했다. 겨울인데 관리 안 해서 얼굴도 푸석하고 머리까지 기니까-와중에 머릿결은 왜 이렇게 좋아-설악산에서 30년 산 자연인인 줄
블핑 리사처럼 앞머리 내리고 귀엽게 변신시켜줄 예정이야. 동생 바뀐 모습 보고 놀라지 마. 그리고 너도 스킨 로션 잘 챙겨갔는지 걱정된다. 가져갔으면 미온수로 세안하고 꼬박꼬박 아침 저녁으로 발라. 특히 너는 건성이라 수분크림 필수야. 너랑 이주현은 아빠 피부 닮아서 특히 관리 잘 해야돼. 알겠지?
피부과 더럽게 비싼데 보험 적용 안 되니까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하루에 3분만 투자하자^.^ 그리고 응애 동생 귀찮다고 양치 안 하고 자면 안돼. 네가 이 글 읽으면서 내가 아직도 응애인 줄 알아? 하겠지만 넌 아직도 누나한테 응애야. 아무튼 이랑 얼굴 잘 닦고 하루 상쾌하게 마무리 하렴.
그리고 공부하다가 어깨 결리고 손목 아프면 등 펴고 스트레칭 가볍게 해줘. 건강이 보약이다.
어째 오늘도 잔소리만 하는 편지가 됐지만 아무튼 잘 지내고 공부 열심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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