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야~~
어제 밤 너의 편지 선생님께 잘 전달 받았단다.
우리 아들이 이젠 집중해서 공부하려는 의지가 보여 아버지와 어머니는 많이 기쁘구나.
오늘은 네 성적표도 확인 할 수 있구나. 이번 시험이 많이 어려웠구나???
매일 아들이 점점 적응 잘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서 좋아~
민우야~ 지금 선행반에서는 수학에 좀 많이 시간 분배를 해서 공부하면 어떨까??
이과는 수학이랑 과탐이 탁월 해야하는데 정규반 수업 시작되면 수학이랑 과탐에 진심으로 집중 공부하길 당부하고 싶어.
민우가 책상에 적어두고 마음 다지는 한마디 부탁했지?
어머니 추천 ( 남과 같이 하면 남보다 나아질 수 없다. )( 1분이라도 더 공부해보자)(여기는 목적지가 아니라 관문이다) (빨리가려고 하지말고 일찍 시작하자) (새벽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 )(발전은 혼자하는 것) 민우에게 더 좋은 말이 생각나면 또 말해줄게~~
어머니 세대의 친구들이 잘 사용하던 건 (포기는 배추 셀때 쓴다~~ ) 이걸 많이 사용 했음.
민우야~~ 네가 공부하려는 의지가 많이 보여서 격려 해주려 하는 말인데~~ 네가 지금 다른거 하지않고 오로지 공부만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야~ 네가 사회인이 되어 경제활동을 해 보면 알겠지만 사회 생활이 그리 평안하지 않단다. 네가 아는 소영이 누나가 너희 학교 선생님이지만 아침 8시전 출근해서 밤10시까지 야간 자율학습 감독하면 하루 근무 시간이 얼마나 많니?~~~
너랑 비슷한 시간 일어나고 취침할 소영쌤은 돈을 벌지만 너는 소영쌤 한달 급여보다 훨씬 많은 학원비를 주고 공부하고 있으니 정말 공부할 때 시간 절약해서 집중해서 공부하길 바랄게. 넌 그래도 네학원비 정도는 시원하게 지출해주는 아버지가 계심에 감사하고
우리 민우 잘하리라 어머니는 믿어. 힘내라 아들~~

24년 1 월 17 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