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
승우가 전달한 편지는 잘 받았어.
승우 시간까지 뺏으면서 혼동된 일이 생겼었구나.
충분히 승우 기분도 이해하고 택배가 한 두개 아니라서
정리를 하다 잘못된 부분도 있을거라 이해해.
사과 라는건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바라는건데
상대방이 그런 마음이 없으면 굳이 그걸 강요는 하지마.
용기가 없다 생각을 하자.
그리고 엄마가 실장님께 택배 물건 검사 후 실수없이 잘 넣어 달라고 부탁드렸어.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알겠지?

다른 얘기 하자^^

우리 승우 열심히 하고 있지?
아~~ 성적이 ㅠㅠ ㅋㅋ
발전하겠지. 엄마는 우리 승우 전적으로 믿으니까.
엄마는 승우가 다른 감정에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있는 동안은 긍정적으로 잘 지냈으면 해.
물론 우리 승우는 누구나 인정하는 인성 좋고 멋진 사람이라는거 알지.
같이 공부하는 학원생들이나 선생님도 승우를 좋아하게 될거야.
운동할 때 나 학교에서도 너는 항상 멋진 아이였으니까.
힘들고 짜증이 나도 엄마가 너를 믿고 응원하고 있다는거 잊지말고 힘내길 바래.
넌 할 수 있어
엄마는 승우를 계속 응원한다.

※오트밀은 엄마가 확인해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