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우야
생일 축하한다.
20번째 생일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게 처음이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한것이라고 생각하면 지나가는 소중한 하루라고 생각하자.
21번째 뜻깊은 생일을 기대하자.

"나만 왜 힘든걸까"라는 생각은 세상 모든 사람이 하는 고민이다.
하지만 힘든걸 이겨내고 있는 사람.
힘든걸 즐기고 있는 사람.
힘든걸 그냥 힘들어 하는 사람.
용우야 현재 아빠와 너는 어떤사람일까?
고민해보자.

여하튼 공부하고 있는 학원은 분위기 썰렁하겠지만 바깥은 더 춥다.
시작한만큼 끝을 볼 수있는 마음으로 노력하자.
휴가때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아버지가 모시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