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작성자
엄마
2024-01-18 00:00:00
울 이쁜 성원이~~
어제도 잘 먹고 잘 자고 친구들과 잘 지냈니? 몸은 좀 어떤지?

공부하는 일이 참 쉽지 않지? 엄마도 다시 고등학생으로 돌아가라고 하면 너무 싫을 것 같긴 하다. 엄마는 정말 열심히 하는 학생(미련곰탱이)이었는데 공부한 것에 비해서 성적이 아주 좋지는 않았던 것 같아. 왜 그럴까? 지금 생각해보면 자리에 오래 앉아 있기는 했기만 집중력이 높지는 않았던 것 같아. 잠이 밀려오는 데도 미련하게 무조건 책상에 앉아 있기만 하고 너무 공부가 안 되는 데도 무조건 앉아서 머릿속에 들어 오지 않았던 거지. 다시 고등학생이 되면 집중력을 높여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좀 더 생각해 볼 것 같긴 해.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성원이도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서 좀 더 효율성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들~~ 초콜릿 보냈다. 맛은 덜해도 살이 덜 찌는 초콜릿을 보내야 할지 아님 한 개를 먹더라도 맛있는 것을 보내야 할지 고민했는데.....맛있는 걸로 미니사이즈로 보냈다. 양은 조절해서 먹고 친구들과 나눠서 먹으면 더 좋겠지?

전우애 라는 것이 있어서....힘들 때 옆에 함께 한 사람들이 나에게 고맙고 살아가면서 참 많이 생각나는 소중한 사람들이더라....또다시 만나도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다는 정이 있더라구. 기숙학원에서 함께 한 친구들 소중한 인연으로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

친구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성원이가 되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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