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찬이를 위해 ....

작성자
엄마지요
2024-01-18 00:00:00
18일 사랑하는 찬이에게..
사랑하는 찬아 어제는 비와 눈이 많이 오고 온도도 낮아서 인도 바닥이 얼어서 엉금엉금 기둥을 잡으면서 다닌 하루 였어요. 잠깐 나가서 걷는 것도 힘들었답니다.

찬이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공부만 하였나요? 아님 운동도 하고 친구들과 수다도 나누었나요?
예전의 찬이는 공부만 하는 것을 어려워 했을거에요. 그런데 요즘은 어떨까 궁금하네요. 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의 찬이가 하루를 온전히 의자에 앉아만 있다는 것이 참 힘들텐데...
영어 단어 실력이 차츰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엄청 찬이가 열심히 의자에 앉아 있구나.. 그리고 집중해서 공부하며 노력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찬이가 학원에서 의자에 많이 앉아 있어야 실력이 차츰 늘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실력이 차츰 차츰 올라간다는 것도 알면 좋겠어요
한편으로 안쓰럽지만 다른 한 편으론 기쁩니다. 그리고 기특한 찬이가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은 찬이가 엉덩이에 종기가 났으면 어떻하지?? 라는 엉뚱한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집에 오면 종기를 짜줘야 하나?? ㅋㅋㅋ엉덩이를 아프게 짜줘야지....ㅎㅎㅎ
농담이에요.. 종기 나지 않게 스트레칭도 해주고 목 어깨 아프지 않게 잘 조절해 주세요. 그리고 많이 많이 고마워요...
찬아 찬이에게 편지 쓰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요. 그리고 찬이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엄마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만 들어요.

어제는 찬이의 어렸을 때 사진을 보았어요... 잘 생기고 귀여운 찬이의 모습이 점점 듬직한 찬이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았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는 찬이가 엄마는 늘 고맙고 그런 하루 하루에 감사했어요.
어제는 형이 졸업 후 가질 직업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많은 노력을 하면서 살고 있는 형도 졸업이 1년 남으니 더 어려운가 봅니다.
전공을 살려야 하는지 아님...어떤 직업을 선택하여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누나는 대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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