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준이에게

작성자
엄마
2024-01-19 00:00:00
은준아 잘 지내고 있지?

2024년 새해가 시작된지 어제 같은데 벌써 한달의 반이 지나갔네..
한 10일쯤 뒤면 윈터스쿨도 끝나는구나.

다른환경 속에서 생활하면서 스케줄대로 생활 한다고 힘들었지.
이제는 좀 적응이 돼서 집에와도 너만의 생활 리듬으로 만들어 나가며
얼마 남지 않은 고등생활 잘 마무리해서 20대 시작이 즐겁고 보람됐으면 좋겠구나.

아빠도 잘 계셔.. 늘 자기전에 우리 은준이 잘 하고 있겠지 하며 애기 하신단다. ㅎㅎㅎ
규칙적인 생활로 집에오면 은준이가 제일 부지런 하겠다고 하면서 말이야.

동생들은 티격태격했다가 지낸단다

이모도 잘 있고...

우체국 박스 버리지 말고 잘 뒀다가 얇은 이불 하나 빼고 나머지는 이불 그 택배 박스에 넣어서 착불로 집에 전날 미리 보내.... 집주소는 알지? ㅎㅎ
구미시 봉곡남로 20길15 203402호 ㅋㅋㅋ

집에와서 한달동안 생활한 많은 이야기 보따리들 들려주렴.

참 단어 시험친거보니 시작할때보다 점점 발전하는것 같더라. 고등필수 단어 방학때
다 외워버려도 방학기간 알차게 보낸거야.
여태 안해서 그렇지
하면 충분히 가능한걸 못하는게 아니고 넌 안한거야 ㅎㅎㅎㅎㅎ

남은기간 친구. 형들과 함께 잘 지내

지금 힘들고 긴 시간 같아도 지나고 보면 참 빠르단다. 시간이...

또 메모 남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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