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에게

작성자
홍재식
2024-01-19 00:00:00
보고싶은 아들에게^^

아들아.. 잘 지내고 있지?
낯설은 지역 처음본 친구들에 이제 많이 적응이 되었겠구나..
저번 16일에 우리 아들 전화 받고 이런 느낌 들었어
일단 처음에 가장 힘든 며칠 과정을 잘 견뎌내었고
우리 자민이가 최선의 마음과 노력을 다해서 참았구나 하는
생각.. 그리고 성적 올려보겠다고 말하는 아들 모습에서 아빠가
우리 자민이를 다시 생각해보게 됨..
그리고 우리 자민이가 탁구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운동보다 더 좋은 힐링은 없을거야..탁구 열심히쳐..
누난 서울여대는 일단 합격했고 서울시랍대는 기다리고 있단다
옆에 있어서 몰랐는데 아빠엄마가 우리 자민에게 많이 기대며 살았나봐..너 없으니 가슴에 큰 구멍이 뚫린듯 허전하다..
자민아..이제 기숙에 남은날이 더 적게 남았다.."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처럼..이왕 거기서 지내는 환경이라면 더 의연하게 더 씩씩하게 생활하고 당당하게 여수내려오렴.
아빤 우리아들 믿어..그리고 사랑해..
수학도 암가과목이래..잘 해보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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