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찬주

작성자
엄마
2024-01-21 00:00:00
찬주야 ~
지금 밤 11시 자습이 끝나갈 무렵이지~
잠이 많은 아들이 이 긴 시간을 어떻게 견디고 있을까?
오늘도 고생 많았어
짬짬히 잠도 자고 슬적슬적 졸기도 하지? 그렇지 않고 어찌 견디겠니....
마음을 담대하게 갖고 좋은 생각만 해
좋은 일만 일어 날거야
하나님은 때론 사랑하는 자녀를 코너에 몰아 넣고 훈련 시키실 때가 있어
그래야 강해지니까 지금이 그때인 것 같아
그걸 안타까워 엄마가 늘 끼어 들어 방해만 했던 것 같아
완전 차단되어 어찌할 수 없는 환경이 되니 엄마도 하나님만 바라보게 되는구나
그런데 기도하며 엄청 평안해~~

이제 일주일 남짓 남았네
돌아 오면 뭐부터 하고 싶냐?
아마도 여친 부터 만나고 싶지 않을까~ㅎㅎ
아니면 잠을 실컷 자고 싶기도 하겠다.
먹고 싶은 것은 그닥 많지 않을 것 같고
맞지?
너 오면 엄마는 꼭 안아줄거야
네가 싫다고 해도~ㅋ
너 웃을때 진짜 귀엽고 멋져
아들이여서가 아니라 진짜


지금 이 시간을 견디는 힘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트라우마가 아니라 큰 자산이 될거라 믿는다.
생각을 바로 하면 자산이 되고 나약하게 받아들이면 트라우마가 되겠지
찬주야 내일은 주일이다
예배가 그립지
주일 마다 일찍 일어나 성실하게 예배드린것 너는 모르겠지만 하나님 귀하고 보셨으리라 믿어
너를 사랑하사 너를 지키시는 하나님이 너와 함께하니 너 있는 그곳에서 삶을 통해
예배를 드려라
엄마 잘란다 너도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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