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동진에게

작성자
유동진 아빠
2024-01-22 00:00:00
사랑하고 많이 보고싶은 나의 아들 동진에게

오늘은 우리아들에게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고민하고 있네..

오늘은 세상 살이에 대한 말을 하고 싶어지네..
과거와 현재와 미래....?
과거와 현재의 중요성?
동진이의 과거와 동진이의 현재...
동진이와 아빠가 알고 있는 동진이의 과거?
바둑축구야구기타성당복사반장부반장학생회부회장.. 동진이의 과거가 화려하구나..
바둑대회축구대회... 많은것을 경험과 도전을 한 우리아들...잘자랐네..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구..
여러생각이 교차하네..

결과도 중요하고 과정은 더더욱 중요하구
아빠는 늘 과정보다는 결과치에 대한 생각으로 동진이에게 칭찬을 한것 같구나..
동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던거 같아..

아빠가 세상을 살아보니 좋은 과정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거 같아..
우연찮게 운이따라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일도 있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건 운이 아니었던거 같아 고통과 시련과 반복적인 과정에서 얻은 결과물을
그냥 운이좋아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했었나 봐.


우리동진이도 힘겨운 고3의 과정을 당장의 결과로만 스스로 평가하지 말고
좋은(힘겨운)과정으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래...

오늘이 동진이게 기숙학원 메일에 글을 남기는 마지막 날이 될 듯 싶다..

건강에 별탈없이 30일동안의 기숙학원생활 잘 마무리하고 또다른 2월을 맞이하길 바란다
열흘정도의 시간이 남았으니 새로운 기운과 열정을 쏟아붇고 31일날 만나길 희망한다

* 2월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과 고민 많이 하고 와
* 선생님들의 조언 많이 듣고 오면 좋을 것 같다..
* 수학과탐국어영어 = 공부방법론에 대한 조언 많이 배우고 왔음 좋겠어


날씨가 많이 춥네. 감기조심하고 건강해라..(몸관리 잘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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