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
오늘 하루가 길지?
3일간 펑펑 노셨으니 오늘 적응하시기 힘드셨겠죠ㅋ
하지만 익숙해져야 또 휴가나오고 다시 들어가 공부하고
반복하다 보면 승우의 꿈이 이루어 질거야.

서연이가 학원까지 데려다 줬구나 너무 고맙네. 착하고
엄마는 승우가 어긋난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서연이랑 예쁘게 만나는거 환영해.

그리고 서연이한테 답장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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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서연아 어제 학원앞 까지 같이 가줬다고 승우 편지로 확인했어.
춥고 먼데 같이 가줬네 혼자 돌아 갈 길이 심심했을텐데 추운데 잘 들어갔지?
승우가 꼭 물어봐 달라네 녀석
고맙고 승우 휴가 나오면 맛있는거 사달라고해
그리고 승우랑 서연이 예쁘게 만나(웃는이모티콘)

서연: 운동 가느라 지금 봤어요 돌아올 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앉아서 편하게
오기도 했고 집까지 1시간반도 안걸리고 금방 와서 괜찮았어요ㅎㅎ
감사합니당(웃는이모티콘2개)

승우~ 이런 엄마가 어딨니?
누나 였음 국물도 없다. 알지?
엄마는 우리 아들이 잘되길 누구보다 바래.
이젠 노력이 아니라 무조건 잘해야해.
가능하지?
엄마는 승우만 생각해. 승우를 전적으로 믿고 응원해.
우리 아들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