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야 잘 지내고 있니?
3주라는 시간이 흐르고 이제 마지막 1주가 남았구나. 이곳 날씨는 무척 추워 외출도 쉽지 않고 방학이라고 흐트러진 엄마의 모습을 보며 민우가 엄마랑 같이 있었으면 굳은 마음이 흐지부지 되었을텐데... 그곳에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민우를 떠올리면 참 기특하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단다.
단어 시험을 모두 맞는 날도 있고 주말 평가도 평균을 훨씬 웃도는 좋은 결과를 보며 우리 민우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지 느껴져 흐뭇함이 크게 다가온단다.^^
새로운 환경에 용감히 도전하고 그곳에 적응하느라 부단히 애썼을 민우 그 속에서 힘들고 마음처럼 잘 안 될 때도 많았겠지만 그 과정을 하나하나 이겨내며 새롭게 발견했을 민우의 모습을 생각하면 이 모두가 의미 있게 나가오는 거 같아. 이 모든 순간의 민우를 엄마는 칭찬하고 응원하고 있단다.
일주일 뒤면 한뻠 성장했을 멋진 우리 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무척 설레는구나 남은 기간이라도 부족하거나 필요한 거 있으면 선생님 통해 꼭 전달해 주고 남는 기간 동안 몸 건강히 잘 마무리 하고 오렴. 참 고등학교 배정 결과가 발표됐는데 매원고에 배정되었데. 아들 축하해~^^ 2월 20일에 교과서를 받으러 오라고 하는구나. 배정 문자까지 받고보니 정말 민우가 고등학생이 되는구나 하는 마음이 더 드는 거 같아.
아들 사랑해 오늘도 파이팅^^
2024. 1. 25.
민우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