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

작성자
승우 엄마
2024-01-31 00:00:00
[2024.01.31 저녁 9시48분]
승우~
아빠가 아까 퇴근하고 승우한테 편지 쓰던데ㅎㅎㅎ
아빠가 승우 자랑스럽다고 쓴거 같아
맞는 말이지 ㅋ 이런 아들이 어딨어 그치?
엄마랑 아빠는 2시간 후 누나 데리러 정자에 가
늘 가던 곳이었는데 오랫만에 가는거 같아
누나는 신났겠지? 집에 와서 신나고 내일 코 상담 가서 신나고 ㅎㅎㅎ
울 아들은 이번 수능 만족스럽게 치르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자.
엄마는 너가 그럴 수 있다고 믿어.
전에는 동네 친구들과도 성적이 달라서 그냥 다르니까 햇는데
이젠 승우가 열심히 하고 있기때문에 이젠 엄마도 그들한테 당당할거 같아.
승우한텐 부담이겠지만.... 근데 부담 느끼고 진짜 잘해야해.
그럼 승우가 잘난사람이 되는거거든
연대 다녀와서 엄마도 그 학교가 계속 눈에 밟혀.
그 캠퍼스를 승우가 어깨펴고 친구들이랑 웃으며 다녔음 좋겠고
다닐거 생각하니까 그냥 미소가 지어져.
저녁은 많이 먹었어? 입맛에 안맞더라도 잘 먹어야해.
영양제도 잘먹고 건강 잘 챙기고
대만 선발전 일정은 나왔어.
대만 링크장 바닥이 별로 안좋아서 새 바퀴를 갈아야 한다는데 승우는 새거니까
굳이 안사도 되는거지? 엄마 생각에도 안 사도 될거같아.
일정에 맞게 기숙에서 나오는건 설날 휴가때 엄마랑 얘기하자.

사랑한다. 우리 아들
진심 너가 대단하고 자랑스러워.
엄마아빠는 항상 승우를 생각해. 승우를 전적으로 응원하고 믿습니다~
우리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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