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2-02 00:00:00
민우야~~
오늘 아들 목소리를 듣게 되어 넘 좋았단다.
인자하신 담임 선생님께서 너희들 마음을 잘 보듬어 주시는 것 같아 부모의 입장에서는 정말 안심도 되고 편안해지는구나.
우리 아들 기침이 많이 좋아져서 더 기쁘구나~
이젠 제법 같이 공부하는 형님들과도 인사도하고 잠깐의 대화도 나누는가봐.
형님들과 모두모두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목표 이루기를 바랄게~~
어머니는 오늘 미화이모 생일이라 아버지랑 외출 했다가 이제 돌아와서 아들에게 편지 쓰는 시간이 늦어졌구나~~
우리 민우가 그곳 생활에 좀 더 확실히 적응하고 잡념 없이 공부에만 집중 하기를 또 한번 잔소리는 아니고 말해보게 되네~~ 이건 잔소리는 아니다~~
오늘 명우형님 이모를 만났는데 이모가 말하기를 민우 너처럼 공부하러 가는 것도 정말 행복한 일중 하나라더라.
이모가 봉사활동 다니는 곳의 아이들은 본인 감정도 제대로 표현이 안되는 아기같은 친구들도 많고 혼자 무엇인가 할 수 없는 친구들도 많다고 공부에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건 너무 행복한 일이라고 하더라.
우리는 아들이 더 행복하기를 바라게 되지만~~

~ 오늘 보다는 내일 ~

행복은 마음 가짐의 힘이 큽니다.

나의 행복 수치를 측정해 보십시오.
물론 정확히 가늠하기는 힘듭니다.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하지만 나의 행복 상태를 비교해 보십시오.
어제보다도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
언제 더 행복한가를 구별할 수가 있습니다.

나의 행복 수치는
오늘보다 내일 더 높아야만 합니다.
그게 정상적인 행복 코스입니다.

아들 위의시는 어때?? 어머니는 읽었을 때 딱 네게 들려주고 싶어지더라.
하루 하루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지는 우리 아들 피곤하지? 어서 푹쉬고~~
내일 꼭 병원 진료 가서 진료확인서 받아와~~
사랑해 아들 힘내 파이팅

24 년 2 월 1 일 목요일 늦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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