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

작성자
승우 엄마
2024-02-02 00:00:00
[2024.02.02 금 오전 7시53분]
승우~ 잘 잤어?
엄마는 회사 도착했어.
승우도 미라클모닝 하고 있겠네^^
기숙사가 많이 건조하구나
그래서 늘 엄마가 말하지? 엄마 옆에 있을 때 잘하라고ㅋ
가습기 보냈어.4만원 푸시업바도 보냈어 9500원

그리고 서연이 한테는 답문자 안왔어.
하지만 너 핸드폰에는 계속 무언가 남기는지 계속 iMessages 가 뜨더라 새벽에도
이젠 서연이 한테 보내는 문자 엄마한테 부탁 하지 않았음 좋겠다.
엄마 문자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엄마 자존심이 상해.
그리고 너가 여자한테 너무 빠지지 않았음 좋겠다.
또 너는 내가 너 엄마지만 서연이는 정말 부담스러운 사람일 수 도있어.

너가 다른 아이들보다 다르게 컸듯이 다른 아이들 또한 다르게 컸을거야
넌 정말 사랑을 많이 받고 커서 어떤것도 두려움이 없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
그리고 엄마가 너 공부까지 시키면서 이렇게 조바심 내야할건 아니잖아
엄마는 너 고등학교 3년 내내 새벽에 너 깨우고 3학년은 너 데리고 새벽에 2시간넘게 운전하며
출근까지 했어. 그런 엄마보다 여자친구를 더 생각하고 거기에 신경쓰고 그러는 너가
엄마는 사실 섭섭해.

조바심 내고 초조한 모습을 보이면 상대방은 그걸 약점으로 삼아서 이용하게 될거야.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러는건 아니지만 약한 모습 보이면 얕보게 되는건 맞아.

너가 다른거에 흔들리지않고 공부할 땐 공부에만 열중했음 좋겠다.
휴가 나왔을 땐 휴가 나온대로 저번처럼 휴가를 즐기고.

이 글을은 너가 마음 쓰라고 쓴건 아니야.
엄마도 이런 고충이 있으니 제발 잘 되서 너가 당당한 남자가 되었으면 좋겠어.
엄마가 오늘은 조금 바쁘고 이따 오후에 편지 또 쓸게

그리고..... 누나 오늘 일본 갔어. 3박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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