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2 금 13시10분]
승우~
지금 점심시간 이겠구나
엄마는 12시 점심이어서 먹고 들어왔어.

오늘 연세대 발표가 났지만 우리 승우한테는
호락 하지 않네.
정말 미친듯이 공부해서 꼭 실력으로 가주자.
엄마도 오기가 생긴다.
우리 아들 꼭 보내고야 말테다.
승우가 연대 다니면서 자유로운 영원처럼 다니는 모습 상상하니 꼭 보내고 싶다.

누나는 갑자기 일본에 갔어
기완이형 도빈이형이랑 같이.
일본에 친구 유현이가 유학중이니까 그 친구 볼겸.
엄마가 흔쾌히 보내줬어. 방학인데도 한달동안 학교 내려가서 공부 많이 하고 왔거든
그리고 학교 다니면서도 엄마 돈 거의 안쓰고 살고
그래서 엄마가 누나 여행 보내줬어.
22~25 아침에 올거고 26에 코 수술해.
승우도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생 되면 정말 누나 보다 더 신나는 대학생활이 펼쳐 질거야
너가 뭐가 부족하다고 누나가 다 하고 있는걸 너가 못하겠니.
이번 공부 잘 끝내고 꼭 멋진 대학생이 되자.
승우~ 엄마는 승우가 잘되길바래.
엄마는 승우가 기죽지 않는 삶을 살았음 좋겠어
엄마는 오늘도 우리승우 응원한다.
승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