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3. 오전 10시59 분 ]

엄마 아들 따뜻한 글 잘 받았어
엄마도 왠지 승우 편지를 기다리고 있나봐
편지가 이쯤 올텐데 하고 기다려
누구보다 엄마를 생각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승우라는 말에 엄마는
얼었던 마음이 녹은거 같아.
누나는 코에 실리콘 안넣는 걸로 했어. 상담할때 엄마가 실리콘은
안넣겠다고 했어
승우도 대학생 되고 하면 해줄게
누나한테 일본에서 승우꺼 사오라는거
내용 다 보냈어. 누나가 Ok그랬어.
승우가 상세하게 적었으니 정신없이 놀지 않는 이상 사오겠지?ㅋㅋㅋ

좀 전에도 핸드폰 충전 시켰고
아빠는 출근 엄마는 늦잠ㅎㅎ

대만가기전 죽기살기로 공부한다는 우리 승우 엄마는 그냥 승우만 믿을게
알지? 결과를 보면 과정이 어땟는지 엄마가 안다고.
공부에 관해서는 엄마가 정말 할 말이없어.
윈터 썸머 과외 좋다는건 비싸도 다 해줬는데
넌 너무 잘 다니고 잘받았지. 하지만.... 결과는 정말 안다니는 만 못했어
이번엔 그게 안통하는거 승우가 안하면 내 인생이 끝이 라는걸 알기에
전 처럼 하지 않을거라는거 엄마는 잘 알고는 있어.
그래서 아마 진짜 죽기살기로 하고 있을거라는거
승우가 전에 말했듯이 지금까지 공부했던건 공부가 아니었다고
그렇게 말하는거 보면 지금 엄청나게 공부 하시는거겠지 ㅎㅎㅎ
잘하고 있는게 글로 보여. 사랑하는 내 아들 너가 잘 됐음 좋겠다
엄마는 오늘도 승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