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작성자
아버지
2024-02-04 00:00:00
큰아들
편지가 좀 뜸했지.
가족들 모두 일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용우가 열심히 공부하는것처럼 엄마아빠니동생도 열심히 살고있단다.
군번줄 끼울때마다 니 생각이 간절하구나.ㅋㅋ
잘 진행되고있으니 걱정말거라.

외할아버지 49제 마지막제사가 오늘인데 울산에서 다 올라와서 잠시후
길상사에서 지낼 예정이다.
용우도 장례식장에서 고생했지먼 엄마나 외힐머니 이모들도
명복을빌며 잘 보내드리기 위해서 잘하고 있으니 너도 외할아버지의
명복을 잠시라도 빌어주렴.
외할아버지도 하늘에서 너와 우리가족의 행복을 내려보고 계실거라 믿는다
오늘 잘 보내드리도록 하마.

일주일장도후에 휴가인데 아버지가 시간맞추어 데리러 갈께.
남은시간동안 화이팅하자
이제 진짜 재수생 새로운 친구들이 속속 입소할텐데 페이스 잘 유지하고
늘 겸손하고 소신있게 니 모습을 유지하면서 생활 잘 하도록해라.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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