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2-14 00:00:00
민우야
아들이 집에서 간지 얼마 안된 시간인데 지난번 보단 덤덤히 적응 해 갈 것 같아 어머니 나름 안심도 되고 걱정이 덜어지니 무한한 응원의 박수를 보내게 되네~~
피곤을 이기기위해 비타민도 열심히 챙겨 먹고 특히 유산균은 꼭 꼭 챙겨 먹길 모든 건강의 으뜸이 장건강이고 네가 장이 약하기에 더 신경이쓰여~~
울아들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결의가 어머니에게 잘 전달되어 너무 기뻐
부디 현수랑 재수하는 학원은 다르지만 대학교는 같은곳에 합격하면 더 좋겠다. 학교 기숙사에 생활하지 않는다면 함께 생활하면 더 좋을 것 같고 은근히 기대를 해 보게 되네~~ 다른 학교 가더라도 가까운 거리에 생활하며 위로와 용기도 나누어도 좋고~~
아들~~최근 몇달동안 어머니가 현수 차태워 주며 이야기하며 느낀점인데 현수가 모든일에 굉장히 긍정적이더라. 현수랑 많이 친한 울 아들도 친구의 좋은 점은 닮아야지~ 네가 잘못 되거나 나쁘다라고 하는게 아니라 울아들이 좀더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려면 좀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가해 진다면 아들의 내적 성장에 굉장한 원동력이 될 것 같구나~~ 현수랑 비교하는 건 절대 아님 현수가 잘 지내려 노력하는게 느껴져서 기특하더라. 어머니는 졸업식날 현수를 학교에 두고 먼저 가버린 현수어머니에게 마음속으로 좀 많이 놀랐는데 혼자 가는게 안쓰러워 가는곳까지 태워 주며 이야기 나누니 어머니는 마음 아팠는게 현수에겐 별일 아니게 잘 넘기는게 많이 대견하더라.
울아들 절친들이 모두 착하고 속이 깊은 어젓한 청년들이라 고맙다. 그치?? 울아들이 그중 제일 애기같이 느껴지네~~ ㅎㅎㅎ 이젠 제일 형아가 되어라.
오늘도 아버지랑 현역가왕이라는 프로보고 아들에게 편지쓰니 시간이 많이 늦네~~ 현역가수들의 노래 경연인데 포항 동성고등학교 다니는 전유진이 오늘 1등 해 많은 박수와 응원하느라 이렇게 늦은밤이 되어버렸어. 전유진이는 익현이랑 1학년때 같은반이라고 했는데 3월이면 3학년이되네.
응원 문자투표도 참여했단다~ 아버지랑 함께. ㅎㅎ
대철삼촌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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