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4 수 저녁9시40분]

승우~
누나는 기숙사 잘 도착했다고 연락왔어
엄마가 정자동까지 잘 데려다줬지.
누나가 없으니 집이 또 조용하다 ㅎㅎ
리클라이너 쇼파는 어찌나 쉴 틈이 없는지
누나가 없으니까 아빠가 독차지ㅋㅋㅋ
엄마는 어제 회사 업무가 좀 있어서 늦게까지 일하느라
저녁에 잘 못자고 출근했어
승우한테 편지 쓰면 씻고 자야겠다
내일은 엄마 재택이야
내일 비가 온다는데 우리승우 비 맞을 일 없겠네 ㅎㅎ
열심히 하자 진짜 꼭 성공 하자
넌 할 수있어
승우는 꼭 성공 할거야.
제일 먼저 보여줄 6모 어떻게든 꼭 6모 잘 보자
간절하면 그 간절함이 꼭 이루어질거야
승우는 해 낼거야
엄마는 무조건 믿어
진심으로 너가 잘 되길 바래

공부도 공부지만 잠도 잘자야해
그래야 승우의 최고 컨디션으로 6모때까지 잘 버티지
그치?
오늘도 엄마는 승우만 생각했어.
승우를 계속 응원해.
진심은 늘 통하는거니까 우리승우 꼭 이루어 낼거야.
사랑한다 엄마아들 오늘도 고생많았어
엄마는 오늘도 승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