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률

작성자
성률엄마
2024-02-15 00:00:00
멋쟁이 그이 님 잘 있지?
너가 없으니 집이 다 썰렁해
엄마랑 처음으로 떨어져 보는건데 우리 아들 잘 지내는지 걱정이야
우선은 적응하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편히 생각하고 지내보자.
너랑 일과후 집에와서 쫑알거리는 그 시간들이 그립지만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꾹참아보자 우리 둘다
아프면 바로 이야기 하고 필요한것도 있음 바로 이야기 하고
학원 아이디랑 비번을 지금 막 받았어 혹 딴 친구들은 부모님 편지 오는데 왜 나는 안오나 하고 우울해진건 아니지? ㅎㅎㅎㅎ
오늘은 비가 와서 한가하다. 누나는 토요일 일있다고 오늘 알바를 갔어 어제도 현관문을 활짝 열어 놓고 나가서는 엄마가 깊게 빡쳐서 폭풍문자로 혼내고 미인하다는 사과와 다시는 안그러겠다는 다짐을 받아냈어
아빠랑 누나도 너가 집에 없으니 너무 기분이 이상하다고 계속이야기 하네
밥 잘 먹고 차근차근 시작하고 지금은 기죽을 필요도 없어 점점 더 잘해가면 되니까
3주후면 볼거니까 잘 지내고 있자.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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