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작성자
엄마가
2024-02-16 00:00:00
현우야
지금 시간은 11시 30분
아직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을 생각이 드는구나
엄마도 오늘은 10시간이상을 책상앞에 앉아서 공부를 했단다.
물론 재밌게 공부를 해서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으나
힘들긴 하더구나
점심시간이 훌쩍지난 3시가 넘어서야 밥을 먹었는데도 배고픈지를 모르고 공부했어.
하지만 목표하는 바가 있으니 참고 인내하고 꼭 목표를 이루고야 말겠다고 다짐했지
너도 그렇겠지
엉덩이 붙이고 있는건 이제 일도 아니지
넌 엄마를 엄마 아빠를 닮아서 끈기도 있고 인내심도 있고 착하단다.
죽도록 노력해서 서울권에 들어가자
이렇게 너를 응원하는 가족이 있고 니가 하려고 맘 먹었는데 못할게 뭐가 있겠니
안그래
넌 할수 있어
엄마는 널 항상 응원한다.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