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7 토 오후 5시34분]

승우~
오늘 미세먼지가 많은지 날씨가 흐리다
엄마도 우리 승우 편지 잘받았습니다^^
승우 편지가 엄마한테도 얼마나 힘이 되고 기분을 좋게 하는 시간인지
우리승우랑 몸은 떨어져있지만 편지로 대화하니까 옆에있는거 같아
진짜 옆에 있음 더 좋겠지만ㅠ
내년엔 우리 가족 다 같이 잘 살자ㅠ

누나는 오늘 할머니집에가서 할머니랑 동네 산책하나봐
사진찍어서 보냈더라고 할머니랑 같이 있는사진인데
저만 잘나오게 찍고 할머니는 이상하게 찍어서 엄마가 뭐라했어ㅋ

아빠는 회사가서 아직 안오시네 운동가셨나?

승우 오늘도 미라클모닝에 밥도 영양제도 잘 먹고있지?
잠도 잘자야해 잠 잘 자는것도 재수 생활하면서 큰 역할을 할거야
ㅋㅋ근데 집에 있을때 보단 많이 자는거 일껄?ㅋㅋ
키도 컸음 좋겠다ㅎㅎ

오늘도 우리 아들은 공부만 하겠네
근데 승우가 엄마한테 편지쓰는것도 그렇고 하루 하루 1분도 아깝지 않게
보내는거 같아 굿

아들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아들ㅋㅋ
파이팅 하자 넌 할 수 있어
엄마는 승우를 믿어
엄마는 오늘도 승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