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2-19 00:00:00
민우야~
오늘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어 좀 심적으로 바빳겠네.
아침에 병원 다녀왔던데 감기가 많이 심하니? 기침이 심한지? 걱정되어 물어본다.
어머니는 오늘 한화콘도 사우나 다녀왔는데 예전엔 지금은 사라진 켄싱턴사우나 가거나 (구) 현대호텔이나 더케이만 주로 다녔는데 어린친구들 많다고 안다닌 한화콘도 갔더니~~ 어릴때의 민우랑 형님이 생각나더구나. 너도 설연휴 휴가왔을때 아버지랑 다녀 왔지?? 어머닌 너희 생각 많이나더라.
뽀로로 풀장에서 많은 어린친구들이 신나게 노는모습
너랑 형님도 유치원에서 함께 물놀이 다녔지??
형님은 유치원때 물놀이 넘 오래해서 선생님께 벌도 받았단다~
형님은 물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때만 재미있고 신났나봐.
물은 오히려 체중이 많이 늘기전 네가 더 좋아 했는데~~
초등학교 때는 수영강습도 열심히 잘 다녔는데 지금은 물에 뜰려나?? ㅎㅎ 아니야 몸으로 익힌건 조금만 노력하면 잘할거야~
너 수영장 안가는 마음 어머닌 충분히 공감해. 나도 몸이 많이 체중 늘고는 수영장 가기 싫어지더라.
아 참 민우야~ 정규반 친구들 새로 들어 와 반편성 새로 했는거아냐?? 그럼 너도 소속반이랑 출석번호 바뀐거니??
택배 보내려면 바뀐 반으로 보내야 할테니 나중에 알려줘~~
그럼 이제부터 과탐도 수업하니?? 고교 때 처럼 그대로 2과목 수업 듣는거야??
아니면 공부하기 좀 편한 지구과학 수업으로 듣는거야?
오늘처럼 병원 다녀와 처방받은 약 먹으면 많이 졸릴텐데~~ 괜찮니??
졸음 퇴치는 어떻게 하는지??? 아침에 잘 일어나지니??

남의 말을 경청하는 사람은 어디서나 사랑 받을 뿐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 지식을 얻게 된다. 어머니가 오늘 잠시 본 책에서 이런 글귀가 있어서 아들에게 들려준다.
민우야~ 오늘 공부에 미쳐봤니란 책을 구입 햿는데~ 내용이 네가 싫어할지? 좋아할지? 몰라서 어머니가 읽어 본 후에 네게 보낼지 결정할께~~ 구입할땐 집오는 기차안 무료한 시간에 도움될까? 해서 구입 했는데~~ 혹시나 몰라서 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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