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강준이에게

작성자
강준이 아빠
2024-02-20 00:00:00
강준아

기숙학원에서 너의 위축된 모습을 뒤로하고 나온지 벌써 3일이
지났구나.
자는거 먹는거 씻는거 모든게 불편하고 룸메이트와
방을 공유해서 같이 쓰는게 낯설텐데 잘 극복하길 바란다.

일요일에 그렇게 인사도 없이 헤어질 줄 알았으면
힘내라고 한번 더 안아주고 나올껄 하는 여운이 계속 남는구나.

어렵고 힘든 선택을 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고
감기 조심하고 가습기 꼭 틀고 자도록 해라
비타민 잘 챙겨먹고 꾸준하게 학습성취를 높일 수 있도록
계획 잘 세워 공부하렴.

사랑한다 우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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