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굿모닝~~^^
오늘의 날씨 많은 비가 오고 있음~~^^
엄마 마음의 날씨 맑음~~^^
학교에 전화 해 보았다~~^^ 별일 없고 이벤트 없고~~^^
졸업장은 아무때나 찯아가도 되고~~^^
병원예약도 변경 불가능~~ㅠㅠ
저번에 계시던 간호사 쌤은 그만 두셨나 보더라~~ 변경은 안되더구나ㅠㅠ
3월 휴가 나오면 그때 자세히 얘기 하자 일단 아무 염려 걱정 하지 말고 집중하자 민석아~~^^
제일 중요한게 무엇인지 잊지 말고~~^^
자꾸 밖에다 생각을 두면 생각이 흐트러지지 않을까?? 그냥 접으세요 아들~~^^ 뭐 특별히 신경 쓰이는게 있으면 몰라도 아무 염려 걱정 근심 ....안했으면 좋겠다~~^^
혹시? 무슨 일 있는건 아니지?? ㅠㅠ 시간이 아직 완벽하게 적응할만큼 지나지는 않았지만 잘 적응하고 견뎌보자 견디고 지나다 보면 지금의 걱정들은 아무것도 아닌 날이 올거야 아들~~생각 같아선 엄마가 대신 해 주고 싶지만 그개 말장난 밖에 안되는 일이라ㅠㅠ
앗 엄마가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 ㅋㅋ 엄마가 머리를 깎은 모습이 상상됨~~윽최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 울아들 답게 훌훌 잘 털어 버리고 새로운 맘으로 네가 처음 생각한 대로 잘 견뎌보자
힘들겠지만 그래도 너의 결심이 잘 빛날수 있도록 애써보자 아들 알았지??
엄만 오늘도 안경을 어디에 두었는지 보이지 않는다 차에 두었는지 책상위에 올려 놓고 걍 와버렸는지 ㅠㅠ 생각이 많을때면 안경을 잠시 벗고 눈을 감고 5분정도 멍때리기 최고다^^
아들 화이팅~~ 걱정하지 말아요 아들~~^^ 이런말 하면 스트레스 받겠지만 수학책에 진리가 숨어 있다라고 생각해 아들... 크게 숨을 들이키고 가슴도 한번 활짝 열고 머리는 검은 어둠속에 있는것처럼 조용히...그렇게 잠시 2분정도 가만히 있어보면 잔잔해 지는 네 모습을 찾을 수 있을거야 아들...그냥 오늘만 생각해 오늘 하루 잘 견디고 지내다 보면 어제가 되고 그제가 되고 그 이전이 되고^^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