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수 밤 11시56분]

승우~
편지 잘 받았어
선생님 참 고마우시다
엄마 그날만 졸렸었어 그리고 졸려도 승우 편지 받는게 더 중요해
그 시간에 편지 안오면 아 오늘은 못 보내시는 구나 하고 내일을 기다려
그러니 엄마 걱정 하덜마세용~

27일 와서 인강보고 공부 하겠다고 하니 그렇게 하면 되겠다
미용실도 승우가 계획 세워서 다녀오면 되는거고
이젠 스스로 하니까

엄마가 누루 먹은거 괜히 자랑했나?ㅎㅎ
울아들 먹고 싶게 ㅠㅠㅠㅎㅎ
엄마한테 하고싶은 말 많다면서 나오시면 너무 바쁘신거 아닌지.....ㅋ
일단 28일은 엄마 재택아니예용~ 출근입니다

엄마가 편지 너무 많이 써서 전달해 주시는 선생님도 놀라시겠다 ㅎㅎㅎ
그래도 엄마는 많이 쓸거야 ㅎㅎㅎㅎ
오늘은 그래도 저녁 8시껏도 전달해 주셨네
받을 때 항상 감사합니다 인사 하는거 잊지말고 알겠지?

영양제도 잘 챙겨먹고 있지?
그래 우리승우는 잘 챙겨 먹을거야

엄마는 빨래 건조중이여서 저거 다 되면 자야지
누나는 지금 기숙사에 보낼 짐들 정리중이야
내일 택배 수거 해 가거덩
아빠랑 둘이서 디져트39에서 하나씩 물고 들어오더라 ㅋㅋㅋ
누나도 지금에나 저러고 다니지
정말 몇년을 거지같이 지내고 제대로 된 삶이 아니었지 흠....

승우도 좋은 날 올거야
당연히 온다
우리아들은 될 놈이고 된 놈이니^^

승우야 엄마한테 편지 항상 보내줘서 고마워
오늘도 고생 많다 오늘부터 1시까지이니 1시간뒤에 끝나겠네 ㅠ
고생하는 울 아들
엄마가 응원합니다.

사랑해 내 아들 승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