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헀어
- 작성자
- 아빠
- 2024-02-25 00:00:00
아들~~
이번 주는 무슨 비가 이렇게나 많이 오는지...
오늘도 아빠 산책 나갔다가 비 쫄딱 맞았어.
어제와 오늘은 너 학원 앞에 있는 목감천을 걸었지.
너 학원 맞은편에서 학원 올려다 보니까 6층인가 7층 인가에서 어떤 애가 막 뛰어 가길래 혹시 찬인가 하고 한참 쳐다 봤어.ㅎㅎㅎ
책은 잘 받았어?
어제 누나랑 아빠가 갖다 주러 갔는데 아들 얼굴 좀 보자고 했더니 안된대. ㅠㅠ
앞으로도 뭐 갖다 준다고 해도 못 만나게 하는 거 같야.
그게 학원 방침이라면 어쩔수...
대신 상담실에 있던 선생님이 범찬이 생활 잘 하고 있다고는 전해주더라.
책 사이에 니가 경희대 로고 코팅해달라고 한거 넣어 뒀는데 봤지??
여기 광명 사거리에 드림디포가서 직접 출력하고 코팅까지 한거야.
양면으로 하려다가 그냥 단면으로 2장 했어.
누나가 로고는 고르고 아빠가 편짐했지.
너한테 위안이 된다면 좋겠어.
여기 광명에 아직 아빠는 적응이 안되고
말했지만 아빠 회사에서 받은 차도 아직 적응이 안되고...
아빠방도 화장실도 아직 적응이 안되지만
어쨋든 아빠도 잘 버텨볼 테니 찬이도 조금 더 힘내서 버텨
건강하게 몸 관리 잘하고 밥도 잘 먹고 똥도 잘 싸고
다음주에 아빠 여기 저기 다닐 곳이 많아서 편지 쓸 시간을 없을 거 같지만
그래도 아빠 운전하면서 언제나 우리 범찬이 생각 맣이 하니까
엄마가 어제 선생님한테 전화 받았다고 너한테 편지한다고 홈페이지 열라고 해서 열었다가 아빠가 먼저 편지 쓴다. ㅎㅎㅎ
담에 편지할 때까지 잘 지내~~
아빠
이번 주는 무슨 비가 이렇게나 많이 오는지...
오늘도 아빠 산책 나갔다가 비 쫄딱 맞았어.
어제와 오늘은 너 학원 앞에 있는 목감천을 걸었지.
너 학원 맞은편에서 학원 올려다 보니까 6층인가 7층 인가에서 어떤 애가 막 뛰어 가길래 혹시 찬인가 하고 한참 쳐다 봤어.ㅎㅎㅎ
책은 잘 받았어?
어제 누나랑 아빠가 갖다 주러 갔는데 아들 얼굴 좀 보자고 했더니 안된대. ㅠㅠ
앞으로도 뭐 갖다 준다고 해도 못 만나게 하는 거 같야.
그게 학원 방침이라면 어쩔수...
대신 상담실에 있던 선생님이 범찬이 생활 잘 하고 있다고는 전해주더라.
책 사이에 니가 경희대 로고 코팅해달라고 한거 넣어 뒀는데 봤지??
여기 광명 사거리에 드림디포가서 직접 출력하고 코팅까지 한거야.
양면으로 하려다가 그냥 단면으로 2장 했어.
누나가 로고는 고르고 아빠가 편짐했지.
너한테 위안이 된다면 좋겠어.
여기 광명에 아직 아빠는 적응이 안되고
말했지만 아빠 회사에서 받은 차도 아직 적응이 안되고...
아빠방도 화장실도 아직 적응이 안되지만
어쨋든 아빠도 잘 버텨볼 테니 찬이도 조금 더 힘내서 버텨
건강하게 몸 관리 잘하고 밥도 잘 먹고 똥도 잘 싸고
다음주에 아빠 여기 저기 다닐 곳이 많아서 편지 쓸 시간을 없을 거 같지만
그래도 아빠 운전하면서 언제나 우리 범찬이 생각 맣이 하니까
엄마가 어제 선생님한테 전화 받았다고 너한테 편지한다고 홈페이지 열라고 해서 열었다가 아빠가 먼저 편지 쓴다. ㅎㅎㅎ
담에 편지할 때까지 잘 지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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