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2-28 00:00:00
민우야~~
오늘 정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이제 겨우 울 민우에게 안부 인사 하는구나.
열심히 공부하는 울아들 오늘은 감기증세는 좀 어때??
어머니는 네 가 편안히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너의 건강에 도움 되는 비타민이나 기타등등 정보력 모아 너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항상 신경써도록 할게~ 너는 한석봉은 아니지만 열심히 공부해주길~~ 민우야 하루하루 공부함에 잠도 부족하고 피곤하고 힘들지만 시간은 정망 빠르게 지나 가는 것 같지 않니?? 네가 그곳 생활한지 벌써 2달이 다 되어가는구나.이러다간 11월 14일 수능도 금방 다가올 것 같구나.오늘 대철삼촌 미화이모랑 만났는데 대철삼촌이 아버지 어머니에게 형님보다 너를 더 챙기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서 순간 아버지 어머니가 형님에게 미안한 마음이 살짝 들더라. 어머니에겐 두아들 모두 너무 소중한 아들인데 너희 형제가 나이 차이가 나다보니 아마 늦둥이 너를 우리가 조금 더 걱정하고 그러나봐. 어머니 생각엔 형님이 맞이로 태어나 어른스럽게 행동하니 아마 자기일은 스스로 잘하리라 믿고 안심하나봐~~ 형님은 애기때 10개월 조금 지나니 잘 걸어다니고 말도 빠르게 배우고 뭔가 원하는거 해달라 조르기 별로 하는일이 없이 자란 것 같아~ 우리 민우랑 형님은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지만 애기때는 둘다 말도 빠르고 행동도 빠르고 너희들 한글 가르치려 어머니는 한글전용 학습지나 선생님 수업을 해 본적도 없고 구구단도 빨리 습득하고 잘해서 정말 자랑스러운 아들들이였단다.
너는 초등학교 가기전에는 어머니랑 결혼 한다고 하더니 요즘은 네 생활 제대로 자리 못 잡으면 결혼 안한다고하니 20년 뒤 너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아주 궁금해~~
아들 벌써 1시가 넘은 시간이네~~ 울아들도 이제 잠자리에 들었겠구나
그럼 어머니도 한 번 잠을 청해볼까??
오늘도 최선을 다한 울 아들 수고 했어.
힘내라 아들 파이팅

24 년 2 월 27 일 늦은밤

사랑하는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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