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 작성자
- 아빠
- 2024-03-02 00:00:00
찬아~~
아빠 집에 있는 김에 너한테 다시 편지 쓴다.
아빠가 늘 너에게 힘이 되는 좋은 말을 해주고 있는데....
그게 도움이 되는 지는 모르겠어. 힘이 되길 바라는 데
엄마가 너 과외니 특강이니 그런 말을 해서 왜 네가 그런 말을 자꾸 하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대충 의문이 풀렸어.
찬아~~ 네가 이제껏 공부를 하지 않다가 지금 공부를 하고 있으니 뭔가 당장 이룰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해.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었으니까
그런데 찬아 아빠 생각에는 너가 지금 통상적으로 받는 수업 만이라도 제대로 쫓아 간다면 그걸로 충분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거야.
욕심이 생기고 더하면 더 잘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아빠 생각은 다르다.
지금 너 머리에는 주는 것만 받아 소화해도 충분할 만큼 대용량일 들어가고 있어. 거기에 욕심대로 더 집어 넣는다고 해서 다 들어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 소화가 안되면 배탈이 나는 거야
듣고 싶은 과목도 많고 특강이나 다른 공부를 더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충분히 알겠는데....
그게 너한테 너 도움이 되는 건지 의문이야.(선생님들은 무조건 추천하겠지)
오랜만에 아빠랑 통화하면서 너도 미안해서 돈 얘기를 못 꺼내는 것 같지만 어쨋든 니가 과외니 특강이니 얘기하고 나면 엄마가 바로 아빠한테 얘기하고 있어. 모를 리가 없지.
지난 번에 아빠가 얘기했지만 아빠 지금 회사가 안정적이지 못해. 언제라도 그만둘 수도 있는데 아빠도 그냥 버티고 있는 거야.
너한테 더 큰 도움이 된다면 더 공부하는 게 나쁠 리가 없겠지만 아빠 생각에 지금 너는 정규 수업만 제대로 받고 그걸 네 껄로 소화하는 게 더 중요해.
학원에서는 더 하라 그럴 테고 엄마도 찬성하겠지만 아빠는 가성비가 아니라고 생각해.
너가 공부한다는 데 못 도와주는 게 너는 마음 상할 지 모르지만 지금 엄마도 아빠도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어. 너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 선생님들은 분명 더 하라고 할 거야. 네가 판단해야 해. 다른 사람 말을
아빠 집에 있는 김에 너한테 다시 편지 쓴다.
아빠가 늘 너에게 힘이 되는 좋은 말을 해주고 있는데....
그게 도움이 되는 지는 모르겠어. 힘이 되길 바라는 데
엄마가 너 과외니 특강이니 그런 말을 해서 왜 네가 그런 말을 자꾸 하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대충 의문이 풀렸어.
찬아~~ 네가 이제껏 공부를 하지 않다가 지금 공부를 하고 있으니 뭔가 당장 이룰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해.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었으니까
그런데 찬아 아빠 생각에는 너가 지금 통상적으로 받는 수업 만이라도 제대로 쫓아 간다면 그걸로 충분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거야.
욕심이 생기고 더하면 더 잘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아빠 생각은 다르다.
지금 너 머리에는 주는 것만 받아 소화해도 충분할 만큼 대용량일 들어가고 있어. 거기에 욕심대로 더 집어 넣는다고 해서 다 들어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 소화가 안되면 배탈이 나는 거야
듣고 싶은 과목도 많고 특강이나 다른 공부를 더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충분히 알겠는데....
그게 너한테 너 도움이 되는 건지 의문이야.(선생님들은 무조건 추천하겠지)
오랜만에 아빠랑 통화하면서 너도 미안해서 돈 얘기를 못 꺼내는 것 같지만 어쨋든 니가 과외니 특강이니 얘기하고 나면 엄마가 바로 아빠한테 얘기하고 있어. 모를 리가 없지.
지난 번에 아빠가 얘기했지만 아빠 지금 회사가 안정적이지 못해. 언제라도 그만둘 수도 있는데 아빠도 그냥 버티고 있는 거야.
너한테 더 큰 도움이 된다면 더 공부하는 게 나쁠 리가 없겠지만 아빠 생각에 지금 너는 정규 수업만 제대로 받고 그걸 네 껄로 소화하는 게 더 중요해.
학원에서는 더 하라 그럴 테고 엄마도 찬성하겠지만 아빠는 가성비가 아니라고 생각해.
너가 공부한다는 데 못 도와주는 게 너는 마음 상할 지 모르지만 지금 엄마도 아빠도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어. 너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 선생님들은 분명 더 하라고 할 거야. 네가 판단해야 해. 다른 사람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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