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3월이다~~^^

작성자
보미씨
2024-03-02 00:00:00
민석아 벌써 3월이다~~^^
엄마랑 아빠가 좀 바빠서 연락을 못했네~~^^ 많이 춥지?
엄청나게 춥고 쌀쌀하다 지금 ㅠㅠ 밖에 나갔다가 얼음 될 뻔~~^^
3일만 있음 울 아들 볼 수 있네?~~^^ 무지 좋다~~^^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을 아들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지네~~^^ 추워서 그런가??ㅎ
잘 견디고 잘 지내고 잘 이겨내고 있는거 알면서도 매번 이렇게 확인사살 하는 엄마 맘이 뭔지 모르겄다~~^^
걍 울엄마 스타일인가부다 해라 아들아~~^^
6일 수욜 아침엔 아빠가 데리러 가신다고 했다~~^^ 너무 춥고 해서 혼자 나오는건 아닌거 같어~~ 너 머리도 없잖아~~^^
어제 꾸미 발톱이랑 부리 정리 해 줬다. 어찌나 꼼지락 거리는지ㅋㅋㅋㅋㅋ
한참 삐져서 안나오더니 슬금슬금 눈치 보면서 애교를 부리더만 이내 곧 금새 엄마인지 임마인지 알아듣지 못하게 부르더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좀 예뻐 해 줬더니 속도 없이 언제 삐졌냐는듯이 착 달라 붙어서 ~~^^ ㅋㅋㅋㅋㅋ
아들 혹시 수학 선생님께서 과이 해 주신다고 안하더냐??
3월 부터 헤 주신다고 얘기 하신거 같은데.... 엄마가 다시 한번 확인 해 봐야 겠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 같은데...
아빠가 배 고프신가보다~~^^
저녁 먹어야 겠다. 오늘도 끝까지 수고하고 시원하게 샤워하고 잘 자자 아들~~^^
"고생 많이 했다 아들 꿀잠필수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