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철아~

작성자
원철아
2024-03-03 00:00:00
잘 지내고 있지?
이제 3월 개학이 시작되는 시점이구나.
엄마 아빠도 개학 개강으로 다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느라 다소 바쁘네.
너의 부재와 3월 중 형아의 입대도 새로운 변화가 될거고...

원철아.
소등 후 잠담으로 생활지도 받은 기록을 보면서 엄마 아빠는 여러 방면으로 걱정이 되는구나. 타인과의 관계에 빠져 주객이 전도된 생활을 하는 건 아닌지 밤잠을 설쳐 학습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하고 말이야.
그럼에도 우리 원철이가 중심을 잘 잡고 지금의 시간들을 헛되이 보내지는 않으리라 믿어.

12월 힘든 시간들 잘 버텨왔으니 작년 12월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내길 바래.

불편한 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연락해.

늘 그래왔듯 엄마 아빠는 우리 원철이를 믿고 응원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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