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3-10 00:00:00
민우야~~
오늘 하루 마음은 조금 편하게 공부에 몰입할 수 있었는지??
아버지랑 함께 너와 형님을 위해서 기도하고 새로운 봄 이불도 너희 형제들거 한채씩 구입하고돌아왔단다.
아들 둘이 완전히 돈 먹는 하마라고 불러야겠는 걸~~ ㅎㅎㅎ
민우야~~ 어제 학원에 귀소할 때 어쩜 7시 딱 정각에 들어 갈 수가 있니??
그렇게 시간 맞추기 어려울텐데~~ 아버지께 네가 도착 사진 보낸 시간 보고 놀랐단다~~
넘 정각에 도착해서 선생님께 혼난건 아닌지~~ 살짝 걱정되더라
민우야 혜민스님 책속 내용인데 적어 볼게.

정말로 좋은 친구와 동료는
나에게 무조건 기분 좋은 말만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내가 명백한 실수를 하고 있을 때
실수하고 있다고 가르쳐주는 사람이야말로
좋은친구 훌륭한 동료입니다.

~~~~
행복은 자기를 잠시 잊고
타인과 깊은 연결감이나 감사함을 느낄 때 찾아옵니다.
반대로 타인에 대한 관심은 없고 오직 자의식으로만 꽉 찼을 때
우린 단절되고 불안하다고 느낍니다.

인생이란 거창한 무엇이 따로 있는 게 아니 것 같아요.
그냥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결국 내 인생의 내용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는 곁에 있는 이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해요.
그들이 바로 내 인생의 이야기가 되니까요.

민우야~ 공감 되지??
학원 선생님 같이 공부하는 형님들 친구들 모두모두 너에겐 소중한 인연 고마운분 항상 공경하고 잘 지내길 바랄게.
언제나 씩씩한 민우로 생활하길~~
어머니는 항상 너를 응원할게.

24 년 3 월 10 일 일요일

사랑하는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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