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셋째주 편지

작성자
눈낭
2024-03-16 00:00:00
동윤아 안녕
누나는 지금 1교시 수업을 듣고 있단다
성찰과 표현이라는 수업인데 수업에 하나도 집중하지 않는 나 자신에 대해 성찰을 하게 돼
거기 의자가 시디즈같은 좋은 의자인진 모르겠지만 여기보단 좋을 것 같아
지금 1시간째 수업을 듣고 있는데 굉장히 허리가 아파
저번주에 모의고사를 안 봤더라
슬퍼
이틀 뒤에 볼 시험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어
성적에 일희일비하는 태도는 좋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시험을 잘 보면 기분이 좋잖아
학교 생활은 꽤나 재밌고...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어
나중에 휴가 나오면 미팅 썰 풀어줄게
공부 열심히 하고 있으렴
이번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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