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에도 여전히 멋있을 아들~~^^

작성자
보미씨
2024-03-18 00:00:00
민석아 교재 보냈다. 어제 엄마가 직원 결혼식 때문에 외출해서 문자 확인을 못했네. 오늘 확인해서 부랴 부랴 보냈다. 미안
서둘러서 보내야 하는데 퇴근해서 해야 할 것 같아서 지금 마무리 했다. 너무 늦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몸은 괜찮아 졌니? 답답하구나 뭐든 확인이 되면 좋겠는데 이건 아에 간섭을 할 수도 않할수도 없는 상황이니... 매번 이렇게 답답한 상황이 반복되면 아마 엄마가 조만간 학원으로 찾아갈 수도 있겠구나 싶다. 하지만 그러면 안되는거 알고 있으니 염려 말구^^ ㅎㅎㅎㅎ
아들 머리 아픈건 좀 어때?? 아직도 하품 많이 나오고 머리도 무겁고 하니?? 쪽지에 답글 보내라 엄마가 확인하고 약 지어 보낼게
맘 같아선 이것 저것 다 해결해주고 싶고만 ㅠㅠ
우선 네가 신청한 교재랑은 다 보냈고 수강 신청일도 그렇게 처리 했다. 그런데 수강 신청일 “수학 쪽” 이라고 했는데 장바구니 교재 신청란에 하나 밖에 없던데 맞게 했는지 모르겠네 아들.. 수학 쪽 아무리 찾아 봐도 없던데 그래서 그냥 교재 신청하는 옆쪽에 했는데 실수 한건 아닌지 모르겠다. 다시 해야 하면 쪽지 줘라 엄마가 다시 해 볼게 전화로 하든 뭘로 하든 어떻게 해 볼게
식사 거르지 말고 잠시라도 런닝머신 이용하고 조금씩 움직이면서 하자 가만히 앉아서 공부만 하면 소화도 안되고 혈액순환도 안돼서 엉망이 된다. 조금씩이라도 움직이면서 해야해 알았지??
엄마가 도움이 많이 못돼서 미안해 아들 그래도 엄마처럼 예쁘고 씩씩한 엄마 없잖아 그치?? ~~~ㅎ
아들 저녁 먹고 또 책상앞에서 열공 하고 있겠구나. 많이 힘들지??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조금씩 더 버텨지고 있는거 엄마도 알아. 기운내고 으쌰으쌰 해서 우리 애쓴만큼 보람있는 내일 선물로 받아 보자.
열심히 최선을 다해 많이 애쓰고 있는 아들 엄마 아빠가 인정하고 이해해. 우리 너의 충분한 버팀목이 될 것이고 든든한 지원군이 될거야. 불안해 하지 말고 씩씩하고 의연하게 너답게 잘 이겨내보자 아들~~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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