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지내니?

작성자
엄마
2024-03-18 00:00:00
보고싶은 민환아~~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있어.
더위에 약한데 괜찮니?
입맛도 없고 기운도 빠진 건 아닐지 걱정이야.
그럼에도 공부를 시작한지 벌써 3개월째 꾸준히 하고있는 네가 고맙고 믿음직스러워.

집은 별 일 없어.
할머니가 백내장 수술을 받으시고 조금 눈이 밝아지셨다는 희소식이 있어.
좀 더 개선된 시력을 원하시는데 당분간은 지켜보면서 기다려야 할 것 같아.

모든 일이 계획대로 다 되는 일은 없지만
계획하면서 가는 일에 깃드는 희망이 삶에 활력을 주는 것 같아.
목소리에 윤기가 생기신 듯?

우리 아들도 열심히 하는 만큼 차근차근 목표에 도달할 것을 믿는다.
지금처럼 너의 촉을 믿고 영리하고 성실하게 공부하면 잘 될 거야.
잘하고 있어

밥 잘 먹고 씩씩하게 지내.
네 뒤에는 엄빠가 있고우린 너를 언제나 격하게 지지한다.

필요한 거 있음 언제든지 연락해.
후딱 보내줄게~~~
사랑해. 3월 31에 보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