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조미선에게

작성자
2006-08-12 00:00:00
사탕내개!!!!!!!!!!!!!!!!!!!!!!!!!!!!
너편지 이제야 받았다.
편지 쓸라다가 그냥 너 보면 말할께
그래야 할말도 많지
(나 완전 후회야ㅜㅜ
그냥 나도 엄마 졸라서 기숙사 갈껄..)

그리고 내 분신이라면 분신답게 행동해!!!!!!!
그날 너가 내게 입힌 굴욕은 정말.... 잊을수 없다.
두고 두고 기억하겠어.....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자세한건 너오면 말하구
우리 임원수련회 가는날 가지말구
바다가자!!

중요한거야 이건!!!!!!!!

요새 너무 혼자가 익숙해졌다^^;;
니가 없으니깐 정말
어디 재대로 가자고 할 사람도 없어서
mp3수리도 혼자 미아까지 가서 맡기고 왔다구

아맞다. 이건 너의 충격 완화를 위해서 먼저 말해둘께..
우리집 팔렸어
그리구 나 다음달에 이사간다
학여울 113동 902호야..
약간 거리가 있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