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야~~
변덕스러운 날씨에 몸이 여기저기 힘들어서 어떡하니??
어머니가 옆에서 도와줄 수가 없어서 안타까운데 아버지는 말씀하시길 이것도 성장하는 성장통이니 잘 지켜 봐주라고 하시더라.
공부의 스트레스와 힘겨운 졸음과의 싸움을 계속 해야하는데 네가 어서 승리하기만을 바란다~~
오늘 네가 원하는 몬스터 주문 배송 시켰는데 지난번처럼 택배 통과 안되면 어쩌지??
쿠팡엔 토요일 배송으로 확인되는데 어머니는 벌써 통과 안되고 반품하라고 할까 걱정된다.
담임 선생님께 잘 말씀 드려 볼까??
네가 넘 피곤하고 졸려해서 부득이 주문 했다고??
아님 너가 내일 담임 선생님께 미리 여쭤 볼래??
1층에 관리하는 선생님 택배 반품 한다고 전화 올까봐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 두근 해~~
내가 나쁜일 한 것도 아닌데~~ 두근두근 거림을 어쩌니???
우리민우 밥을 잘 못 먹어서 걱정이구나. 잠이 부족하면 밥맛이 더 없을텐데~~
민우야~~ 밥이 보약이란 말도 괜히 있는게 아니니 입맛 없고 반찬 입에 맞지 않아도 하나둘씩 먹어봐~
입맛은 변하더라.사람은 씹는 행복이 상당하거든~ 아마 열심히 밥을 먹게 되면 너의 스트레스도 많이 줄어들 수 있으니 꼭꼭 십어서 골고루 꼭 좀 먹기를 조언해본다.
민우야~ 소화가 잘되는 우유 택배 받는거 고려해봐~~
ㄱ공부하려면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우유와 달걀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니 어머니는 적극 권하고 싶어~ 그리고 가지고 있는 알부민(알부비타)도 아침과 점심 하루에 꼭 2번 먹어라. 피로에 많은 도움을 줄거야
우리 강아지 요즘 힘들다는게 낮에 짧은 통화에서 역력히 느껴지던데 그때 그때 스트레스는 되도록
빠르게 해소하려고 노력해~~ 너의 몸과마음 건강을 위해서~~
이제 10일만 있음 또 휴가오니 힘들고 지쳐도 용기 잃지말고 잘견뎌주길 바랄게.
어머니는 요즘 울 아들이 굉장히 대단하게 느껴져~~ 몸무게가 어쩜 그렇게 많이 변했니??
휴가 올 즈음엔 앞자리 숫자도 바뀌겠다~~
우야에 비하면 어머니는 저울 불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