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준아 (323)

작성자
누나1
2024-03-23 00:00:00
혁준아 잘 지내느뇨.

누나는 정신없이 바쁘게 3월을 보내다가 정신차려보니 벌써 3월의 마지막 주를 달려가고 있네

2024년 시작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4월이 되었다. 봄냄새가 나려고 하는걸 보니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는것을 느낀다

누나 반에 정말 너랑 똑같이 생긴 얘가 있어서 ㅋㅋ 나중에 보여주도록 하마. 바가지 머리에 느낌이 아주 똑같아

이 친구는 외동인데 너도 누나들이 있지만 거의 외동처럼 컸으니 비슷한점이 많네

아무튼 누나도 적응하느라 3월 첫 주는 몸이 좀 안좋아져서 수업 없는 시간에 병원도 다녀왔다. 약먹고 지금은 괜찮음.

너도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느라 첨에 힘들었지? 몸도 아팠고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누나도 점점 어제보단 나은 오늘을 살고 있네. 준혁이도 그랬음 좋겠다

누나가 나폴리 관련 음악에 대해 수업하다가 "우리 김민재 선수도 나폴리에 있잖아" 했다가 얘들이 "아닌데요" 그러던데

알고 보니 뮌헨으로 갔더라.. 언제 갔냐 말좀해주지..

아무튼 이번에 나올 때는 포항으로 간다며~ 좀 더 따뜻해진 날씨와 공기를 느낄수 있을거다

힘내자 ~ 또 편지할게 2024.03.23 누나1

"과거의 후회와 미래라는 희망 속에 현재라는 기회가 존재한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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