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아들 형준이에게

작성자
형준엄마
2024-03-25 00:00:00
형준아 쉬고싶고 잠도 많이 부족해서 힘들텐데
잘 이겨내고 나름 인내하고 있을 아들 생각하면
여느 부모들과 같겠지만 한편으론 성장하는 아들을 생각하며 든든해
학원에서 만나는 선생님 친구들에게 사랑받고
칭찬받는 형준이가 되길 엄마는 바라지..~

토요일도 일요일도 엄마가 너 교재가지고 가려 했는데 못가서 미안해
한편으론 학원수업에 좀 더 집중해야할텐데..노파심에 좀 걱정이 돼서..
내일은 엄마가 교재랑 너가 얘기한 책 같이 가지고 갈께

그리고 모의고사 점수가 잘 안나와서 기분이 안 좋았나보네
지금은 점수로 평가할 단계는 아니니까 몇 달동안은 자책하지 말고
너의 실력과 시간을 어떻게 계획할 지.. 더 집중했으면 좋겠네
인강이나 수업시간이 많기 때문에 순공시간을 좀 더 신경 써봐
그리고 시험점수에 좌절쫄지 않기...

엄마는 매순간 널 생각하고 있고..사랑한다 아들아~~

인생 성적표앞에
공부 성적표앞에 작아질 때
누가 내 손을 잡아줄 수 있지..?
친구는 또 다른 "자기자신"이다

아리스토텔레스

3. 25.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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