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욱에게

작성자
조윤신
2024-03-26 00:00:00
동욱아
오랜만이다.
건강히 잘 지내는지?

어제는 엄마 학교 회식이 있어서 미미가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보초를 11시간이나 섰다.
하지만 내가 미미 낮 동안 무료하지 말라고 인형 친구들 세 녀석을 풀어 줬다.
그래도 11시간 보초 서기 쉽지 않았을 거라 아빠가 어제 퇴근하자 마자 습식 간식 주고 한 두시간 열심히 재밌게 놀아주었다.
그래서인지 밤에 쌕쌕 잘 자더라구.

동욱이도 미미 보초 시간 이상으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열공하고 있다고 믿는다.
정말 수고가 많다
학부모 안심시스템에 네 모의고사 성적도 올라오는데
조금씩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네 점수들을 보면서 네가 많이 노력하고 집중하고 애쓰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엿튼 이번 주 휴가 나올 때까지 열정투지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긴장 자세 견지해주길 바란다.
이번 주 일요일 웃는 얼굴로 만나자
아마 이번 주말에는 더 많은 봄 꽃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미미할머니할아버지엄마아빠랑 같이. (인기 순으로 적었다 ^^)

조동욱 파이팅

아빠가 회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