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선웅이에게

잘 지내지?
어제 오늘 매우 바쁘기도 하고 공부하러 기숙학원 간 네가 자꾸 신발이나 옷에 관심을 갖는
것이 못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차차 적응이 되어가며 공부에 매진할 것이라
생각하며 몇 자 적어 보낸다.
우선 아빠는 네가 알려하는 수십만원에 판매되는 신발이나 옷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사실 크림을 보아도 잘 알지 못하지만 아는 정도까지만 파악하여 보낸다

1. 로우탑
마지막 거래일이 EU43으로 그제 43만원에 거래 되었다. 구매하기에 41은 1300000 42는 구매 입찰 43도 구매 입찰로 표시된다. 즉시 구매가는 1300000원 즉시 판매가는 650000 이다.

2. 하이탑_해골그려진 거
마지막 거래일이 EU42으로 1월 5일에 41만 5천원에 거래 되었다. 구매하기에 40은 399000 나머지는 모두 구매입찰이다. 즉시 구매가는 399000원 즉시 판매가는 100000 이다.

3. 하이탑_그냥 까만 거
데이터 없음

학원이 위치한 광명은 지역이 작아서 서울날씨로 예측하는 데 내일 목요일엔 새벽부터 봄비가 내릴 예정이고 모레는 흐릴 예정이라 한다.
하여간 학원에서 공부를 빡세게 시켜 주는 것 같은 데 자율시간엔 공부를 많이 했음 한다.
독서는 나중에라도 할 수 있고 시간있을 때 할 수 있으니 네가 부족한 수학과 사탐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음 한다.

그리고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항시 감사하고 고마워 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어떻게든 너를 잘되게 하려는 기숙학원 선생님
매일 매일 맛있는 삼시세끼 밥을 만들어 주시는 주방 아주머니
선웅이가 기숙학원에서 공부한다하니 으이고 어찌까 하며 우시던 할머니 할아버지
진심으로 집떠난 막내아들에게 편지하고 필요한 거 있으면 가깝지 않은 거리를 마다 않는 엄마
정말 힘들지만 오직 네가 잘 되기를 바라며 앞뒤가리지 않고 일하는 아빠…

매일 아침 일어나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말하고 잠잘 때 “고마웠어요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