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3-27 00:00:00
민우야~~
오늘은 제법 일교차가 나면서 낮엔 포근해서 봄햇살을 조금 느낄 수 있었어.
우리 우야는 몸은 괜찮은지??
환절기라 그런지 감기 환자가 많이 늘어나더라.
우야도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을 여러겹 입었다 더우면 좀 벋고 지내는 방법을 꼭 해주길~~ 감기엔 잠시만 추위에 노출 되어도 금방 몸이 으슬으슬해지며 두통오면 그날은 공부에 많은 지장을 초래 할거야.
오늘 아버지와 어머니는 정말 바쁜 하루였단다~ 아버지는 전복죽 가지고 할머니댁으로 어머니는 외할아버지댁으로 가서 청소해드리고~~ 나중에 어머니랑 아버지가 나이가 많을 때~~ 우리우야가 맛있는 먹거리 사서 우리에게 방문 자주할까??
넘 바라면 안되겠지?? ㅎㅎㅎ
민우야~ 요즘도 공부하다 자주 예민해지고 짜증나고 그러니??
그럴때 기분 전환은 어떻게 하지??
우리강아지 집오는 기차표 담임선생님께 사진 전송 했단다~~ 이제 며칠만 더 열심히 생활하면 집오겠네~~ 먹고 싶은 것 많지?? 어머니 주머니 홀쭉해지겠네~~ 우리민우씨가 좀 양이 많잖아~~ 아니 이젠 먹는양이 좀 줄었으려나??

~~ 당 부 ~~ 촤석로

가는 데까지 가거라
가다 막히면
앉아서 쉬거라

쉬다 보면
보 이 리
길 이 .

민우야~~ 휴가 나올때까지 몸 건강 조심하고 힘들어도 조금만 참자.
힘내라 아들 사랑해.

24 년 3 월 27 일 수요일

사랑하는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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